항셍선물은 오전장(10:15~13:00), 오후장(14:00~17:30), 야간장(18:15~익일02:00) 으로 나뉘어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후장이 끝나고 열리는 야간장은 금일이 아니라 익일로 간주됩니다.
(금일 야간장의 데이타가 일봉상에서는 익일 데이타로 간주되어서 그려집니다.)
여기서 조심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해외선물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익일로 넘어가게 되면.. 보유중인 포지션의 증거금만큼 자동환전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항셍선물의 경우에는.. 주간장에서 포지션을 보유한 상태로 야간장으로 가기만 해도.. 그 포지션의 증거금만큼 원화가 홍콩달러로 자동환전이 될수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자동환전이 되는 방식이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증권이나 유진선물의 경우에는.. 익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에 대한 증거금만큼만 자동환전이 됩니다.
즉 주간장에서 포지션을 보유하고, 야간장에서 청산을 하게 되어, 익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보유한 포지션이 없다면 자동환전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신한증권의 경우에는..
주간장에서 포지션을 보유하고, 야간장에서 청산을 해서.. 익일 9시 기준으로 보유한 포지션이 없더라도.. 매매했던 포지션의 증거금만큼 무조건 익일 오전 9시에 자동환전이 발생합니다.ㅠ
교보증권의 경우에는..
오버한 포지션이 있더라도 자동환전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환전수수료(기준환율 대비 매수 매도 환율)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홍콩달러의 경우 신한증권은 1%에 가까운 환전수수료가 발생하고, 하나증권은 0.5%, 유진선물은 0.42% 정도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원화가 대용으로 사용되는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신한증권은 대용으로 잡고자 하는 원화금액을 지정해주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하나증권이나 유진선물, 교보증권은 계좌에 있는 원화가 자동으로 대용으로 잡힙니다.
제가 이용해본 증권사는 신한증권, 하나증권, 유진선물, 교보증권 뿐이라.. 그외의 증권사는 어떤 방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타 증권사를 이용해보신 분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